[웹소설] 균열(龜裂) 6화 — 머리 | 무료 연재 현대 판타지
균열 (龜裂)6화 — 머리· · ·박성재는, 다시 오지 않았다.골목에서의 그날 이후, 박성재와 그의 패거리는 준혁을 멀리했다. 복도에서 마주쳐도 시선을 피했다. 준혁이 무섭다기보다는, 준혁이 '이해되지 않는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사람은 이해되지 않는 것을, 본능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준혁은 그 거리감이 편했다.그렇게 한 주가 지났고, 준혁의 일상은 다시 잔잔해졌다. 새벽 알바, 학교, 다시 새벽 알바. 능력은 여전히 그의 안에 있었지만, 준혁은 그것을 거의 꺼내지 않았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월요일 1교시, 수학 시험이 있었다.준혁은 수학을 못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잘하지도 않았다. 딱 중간. 공부할 시간이 없는 학생의 평범한 성적이었다. 새벽에 일하고 낮에 수업을 듣는 사람에게, 따로 문제집을 풀 시..